대구소방본부, 3일 신규채용 필기시험… 경쟁률 18.3:1

‘2021년도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지난 3일 대구지역 4개 시험장에 2천여명의 응시자가 몰렸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3일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을 정화중학교, 성광중학교, 동도중학교, 왕선중학교 등 4개 시험장에서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험실당 수용 인원을 20인 이하로 제한하고, 자리를 1.5m 이상 간격으로 배치했다.

올해 신규 공개채용·경력채용 규모는 7개 분야(구급, 구조, 건축, 전기, 정보통신, 소방관련 학과), 124명이다. 2천271명이 응시해 18.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개채용 남성은 62명 채용에 1천171명이 응시해 18.9:1, 여성은 13명 채용에 460명이 응시해 35.4:1 경쟁률을 보였다.

분야별 경쟁률은 소방관련 학과 남성 3명 채용에 응시자 135명이 몰려 45:1로 가장 높았고, 구급분야 남성 8.8:1, 여성 18.8:1, 구조분야 남성 6.2: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소방본부는 내달 6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체력시험, 인·적성 검사, 신체검사,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8월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3일 정화중학교, 성광중학교, 동도중학교, 왕선중학교 등 4개 시험장에서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을 시행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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