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등 11개 종목 운영
종합형 스포츠클럽인 대구 달구벌스포츠클럽이 지난 1일 대구시민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 2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달구벌스포츠클럽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진행한 종합형 스포츠클럽 공모에 선정돼 5년간 기금 9억원, 시보조금 5억을 포함해 총 1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날 개관한 달구벌스포츠클럽은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활동 생활화, 우수선수 양성 및 체육인 일자리 창출, 종목별 활성화 등 맞춤형 운영을 하게 된다.
달구벌스포츠클럽은 대구 북구 고성동 시민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과 리모델링 중인 대구시체육복지센터 2곳에 소재하고 있다.
달구벌스포츠클럽은 탁구, 요가, 필라테스, 배드민턴, 프리테니스, 아이스하키, 바둑 등 11개 종목을 운영하며,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주민이 다양한 체육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고 즐겁게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지역 커뮤니티의 장으로서 스포츠클럽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 내 학교, 직장 스포츠클럽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클럽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인기 종목은 물론 비인기 종목까지 아우르는 스포츠클럽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달구벌스포츠클럽 개관으로 많은 지역민들의 체육활동 증가와 체육 저변의 확대를 기대한다. 달구벌스포츠클럽이 최고의 공공스포츠클럽으로 발돋움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