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방촌 가로주택정비사업’ 본격 추진
LH ‘대구방촌 가로주택정비사업’ 본격 추진
  • 윤정
  • 승인 2021.04.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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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간소화 사업기간 단축
원주민 임시거주시설 제공
저리로 이주비 융자 지원도
LH대구방촌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LH대구방촌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LH 대구경북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계획 포함) 인가 신청을 시작으로 대구 동구 방촌동 1002-8번지 일원 ‘대구방촌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방촌지구는 주택이 노후화되고 다수의 상가가 공실로 남겨져 정비 사업이 시급한 지역이다. 2007년 지역주택조합을 추진한 바 있으나 재정난으로 중단됐고 복잡한 사업절차와 권리자 간 이해관계 등의 이유로 민간 재건축이 10년 이상 무산돼왔다.

이후 2019년 주민들의 요청으로 LH가 사업에 참여하면서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2019년 조합설립과 사업 공동시행약정 체결, 2020년 건축심의·시공사 선정, 조합원 분양신청 등 전반기 사업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대구방촌지구는 LH가 사업에 참여한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이번 사업시행 계획인가 신청에까지 이르렀고 연말 지상 14층, 154가구 착공을 거쳐 준공·입주까지는 약 2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해 우량 시공사 선정과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간소화된 사업절차로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원주민의 공사 기간 거주안정을 위한 임시거주시설 지원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특히 LH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저리로 사업비와 이주비 융자를 지원하고 미분양주택 매입으로 사업성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입지가 우수한 도심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돕는 특징이 있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수도권 외 지역 최초의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지난해 착공한 대구동인(373가구)을 선두로, 이번 대구방촌(154가구) 사업계획인가 신청, 올 하반기 대구대명(278가구) 사업계획인가 신청 등 LH는 대구 곳곳의 노후 주거지를 새롭게 바꿔 나가고 있다.

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LH는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대구·경북 내 무주택서민·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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