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With 코로나 시대’, 새로운 스포츠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에서 대구시가 세계 최초로 국제 엘리트 언택트 레이스를 가미해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 1일부터 한 달 간 국내·외 선수가 현지에서 스마트워치 등을 활용해 완주는 신개념의 마라톤 대회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대회 특성상 지역 대표 캐릭터들이 친숙한 이미지를 앞세워 SNS와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하여 홍보 중에 있다.
참여 캐릭터는 대구시의 도달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살비, 삼성라이온즈의 블레오패밀리, 프로축구단 대구FC의 리카와 빅토, 대구대학교의 두두, 소통파이브의 달덩이다.
레이스 기간에는 ‘캐릭터 마라톤’으로 참가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한편 오는 5월초로 계획하고 있는 오프라인 대회에도 참석해 대회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