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약·부동산 대책 잇단 발표
청년 공약·부동산 대책 잇단 발표
  • 이창준
  • 승인 2021.04.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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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지지층 결집’ 사활
여야 지도부, ‘막말 경계령’도
4·7 재보궐선거가 4일 사흘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여야는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며 ‘막말 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달 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민심’이 폭발하면서 판세는 국민의힘 우세로 흘러 온 상태다.

여야는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었다.

민주당은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바닥 민심은 여론조사 수치와 차이가 있다며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부동산 정책 실패에는 고개를 숙이면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의 각종 의혹을 연일 부각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는 청년 주거 문제와 교통·통신비 절감 등 청년 공약을 연거푸 발표하며 등 돌린 ‘2030 민심’ 달래기에 진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조직력을 고려하면 방심할 수 없다며 분노한 민심을 실제 투표장으로 불러들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모처럼 찾아온 2030세대와 중도층의 발을 붙들기 위해 말로만 정의와 공정을 외친 집권 세력의 배신감을 자극하고 있다.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선거 기간 내내 이어진 정부·여당 인사들의 ‘부동산 내로남불’ 사례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번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와 소속 의원들에게 ‘막말 경계령’을 내린 상태다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 과정에서 전신인 미래통합당 차명진 경기 부천시병 후보의 ‘세월호 막말’,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 세대 비하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언행을 조심해야 하고 말 한마디 잘못이 얼마나 많은 표를 상실할 수 있다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역시 막말 경계령을 내렸다.

민주당 관계자는 “막말 경계는 늘 강조하고 있다”며 “중앙선대위 회의를 할 때마다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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