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누적 96만여명… 인구의 1.85%
백신 1차 접종 누적 96만여명… 인구의 1.85%
  • 조재천
  • 승인 2021.04.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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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불안에 중·러 백신도 거론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한 달이 훌쩍 지난 가운데 전 국민의 1.85%가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8천229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96만 2천83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85만 5천929명,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10만 6천154명이다.

1분기 접종 대상자 87만 6천895명 가운데 75만 1천86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85.7%를 기록했다. 2분기 접종 대상자 413만 5천528명 중에서는 21만 997명이 1차 접종을 마쳐 5.1%의 접종률을 보였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 중이다. 당초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들여오기로 한 얀센,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은 초도 물량 공급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현재 백신 확보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에서는 당초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던 중국·러시아 백신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과 중국의 ’시노팜‘ 백신을 검토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과 관련해서는 변이 바이러스라거나 공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가 백신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는 해 나갈 예정”이라며 원칙적 검토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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