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최근 포항해양경찰서 2층 대회의실에서 ‘광역방제대책본부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광역방제대책본부를 포항해양경찰서와 포항시, 해양환경공단 등 3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가상의 선박 2척이 상호 운항 중 충돌해 연료유 100㎘ 이상 대규모 유출사고를 가상으로 훈련을 진행됐다.
방제대책본부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가 일어났을 때 방제현장을 원활하게 지휘하고 통제하는 한편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위해 설치하는 기구다.
특히, 해상에 유출된 연료유 등의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위해 방제대책본부 구성원의 임무와 역할 숙지, 긴급구난 등 사고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 수립 및 관계기관 간 업무협력 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