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재보선 보도 왜곡 기사 난무” 불만
박영선 “재보선 보도 왜곡 기사 난무” 불만
  • 곽동훈
  • 승인 2021.04.05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어준 뉴스 공장’ 보도는 엄호
더불어민주당이 4·7재보선을 앞두고 최근 언론 환경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다만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편향 보도에 대한 논란은 엄호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지자들은 박 후보에게 불리한 불공정 보도가 많다고 평가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새로운 보수 언론의 왜곡 기사가 굉장히 많이 난무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왜곡되거나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기사가 특정한 보수언론 매체 닷컴 기사에서 나오더라”라며 “정식 조직의 정치부장이나 국회 출입 기자에게 전화하면 ‘우리가 쓴 기사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계속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앞으로 우리가 정도를 걷는 언론, 정의로운 기사 보도를 위해 살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도봉구 유세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 지지자를 취재한 기사를 포털에 내보냈다가 삭제한 한경닷컴 기사와 관련 “그동안 보수언론이 진보 진영에 대해 얼마나 왜곡된 기사를 써왔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언급했다.

다만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편향 보도에 대한 놀란은 엄호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측에서 제기하는 공영방송 TBS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에 대해서는 “시청자가 평가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언론이 편향돼 있다 혹은 편향돼 있지 않다는 것은 시청자가 한다”면서 “이 방송(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편향됐다면 시청률이 떨어지고 시청자가 외면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