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목욕장 종사자 전원 음성
대구지역 목욕장 종사자 전원 음성
  • 조재천
  • 승인 2021.04.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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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곳 특별점검·27곳 행정지도
대구시가 지역 목욕장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 명령한 결과, 2천16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남 진주와 울산, 경북 경산 소재 목욕장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목욕장 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대구 동구의 한 목욕장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대구시는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목욕장업 종사자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하는 한편, 목욕장에 대한 고강도 특별 방역 조치를 취했다.

시와 8개 구·군 점검반은 주말 오전 등 취약 시간대를 위주로 목욕장 100곳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저조하거나 이용 인원 게시 또는 마스크 착용 상태가 미흡한 목욕장 27곳에 대해선 행정 지도를 했다.

또한 목욕장 운영·관리자를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실시하고 공용 물품 사용 금지, 이용자 대화 금지, 전자출입명부 의무 사용 등 변경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업주들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를 요청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목욕장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목욕장 종사자 전수 검사와 고강도 특별 방역 조치로 목욕장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목욕장을 이용할 경우 모이거나 대화하지 말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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