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족 한달 만에 서비스 6건 제공
외국인환자 대응속도 3배 빨라져
외국인환자 대응속도 3배 빨라져
대구 수성소방서가 통역지원팀(T.A.L.K Team)을 운영한 지 1달 만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5일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통역지원팀을 발족한 이후 1달 새 외국인 환자에게 3자간 동시통역 서비스를 6건 제공했다. 수성소방서는 통역지원팀을 운영한 결과 외국인 환자 대응 시간이 3배가량 빨라졌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외국인 환자가 발생하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국적에 따른 ID카드 확인, 증상 파악 등의 과정에 시간이 지체되고, 병원 이송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석증(귓속 반고리관에 발생한 이동성 결석으로 유발되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멕시코 국적의 환자 D(30)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증상, 원인에 대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통역지원팀이 통역한 덕에 무사히 대응할 수 있었다.
정은빈기자
지난달 29일에는 이석증(귓속 반고리관에 발생한 이동성 결석으로 유발되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멕시코 국적의 환자 D(30)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증상, 원인에 대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통역지원팀이 통역한 덕에 무사히 대응할 수 있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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