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후임은?…벌써부터 개각설 솔솔
홍남기 후임은?…벌써부터 개각설 솔솔
  • 김주오
  • 승인 2021.04.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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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선 여당 완패시 경제부처 중심 교체 불가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성수 금융위원장 등 물망
국비예산확보_보고회3
경북도는 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2022년도 국비확보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치권과 관가에선 4·7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완패할 경우 경제부처 중심의 개각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제기된다.

6일 정치권과 관계부처에 따르면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경제부처 중심의 중폭 개각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여당이 선거에서 완패할 경우 국정운영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개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다. 핵심 포인트는 홍남기 부총리의 교체 여부다. 그동안 홍 부총리는 수 차례 교체 혹은 사임 가능성이 나왔다.

홍 부총리가 교체될 경우 누가 후임이 될 지에 대한 설(說)도 벌써부터 무성하다. 홍 부총리가 교체될 경우 후임으로는 먼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을 역임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다.

구 실장은 정통 예산통이다. 구 실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노무현 정부 때부터 함께 한 현 정권의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관료로 꼽힌다. 이후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직무대리),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거치며 경제정책과 재정, 예산 분야에서 고루 전문성을 쌓았다. 조직 내부에서는 합리적이고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재부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상사로 3년 연속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예산 관련 업무를 총괄하면서 다른 부처나 지방자치단체와 원만한 협의를 끌어내는 데 능력을 발휘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예산안 편성을 모두 총괄했다. 2018년도 예산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예산실장이 공석이 되자 사실상 실무 총책임자 역할을 수행했고 이듬해에는 예산실장으로서 2019년도 슈퍼예산안을 짜는 작업을 총괄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행시 27회)도 유력 후보군 중 한 명이다. 가계대출 관리 등 금융정책을 총괄하면서 무난한 관리능력을 보였다는 평이다. 은 위원장은 금융을 주력으로 하는 경제정책통으로 통상 분류된다. 은 위원장이 전북 군산 출신으로 호남권 여당 의원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행시 25회)의 이름도 거론된다. 국제금융, 금융정책 등을 두루 경험하고 경제부처 내 신망이 두텁다는 게 최 전 위원장의 장점이다.

정부 관계자는 “청와대와 정부가 정책방향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경제부총리 후임이 갈릴 것”이라며 “청와대 경제 파트 인사들 대부분이 호남 인사인 점도 지역 안배 차원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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