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公, 수돗물 수질사고 방지 차원
관내시경 등 활용 내년 3월까지
관내시경 등 활용 내년 3월까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돗물 수질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북 내 8개 지역 등의 수도관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한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7일부터 내년 3월까지 경북·경남 11개 지자체의 전체 상수도관 4천800㎞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자체는 김천시·상주시·안동시·영천시·군위군·울진군·의송군·청송군 등 경북 8개, 진주시·거제시·하동군 등 경남 3개다.
이들은 수돗물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환경부가 최근 마련한 ‘상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에 따라 정밀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각 지자체는 지난해 11월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 위·수탁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환경 당국은 단수 없이 관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관로 내시경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또 조사 기간에 채취한 관로 조각을 공인 전문기관에 보내 상태를 진단하고, 노후 구간 혹은 수질사고 유발 구간으로 확인된 관로에 대해서는 지자체로 국고를 지원해 개선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조사가 정확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후속 개선사업도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7일부터 내년 3월까지 경북·경남 11개 지자체의 전체 상수도관 4천800㎞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자체는 김천시·상주시·안동시·영천시·군위군·울진군·의송군·청송군 등 경북 8개, 진주시·거제시·하동군 등 경남 3개다.
이들은 수돗물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환경부가 최근 마련한 ‘상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에 따라 정밀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각 지자체는 지난해 11월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 위·수탁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환경 당국은 단수 없이 관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관로 내시경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또 조사 기간에 채취한 관로 조각을 공인 전문기관에 보내 상태를 진단하고, 노후 구간 혹은 수질사고 유발 구간으로 확인된 관로에 대해서는 지자체로 국고를 지원해 개선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조사가 정확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후속 개선사업도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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