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1분기 실적 예상 뛰어넘어
삼성·LG전자, 1분기 실적 예상 뛰어넘어
  • 승인 2021.04.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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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보복 소비 증가
삼성, 스마트폰·TV·가전 선전
LG, 생활가전 앞세워 최고 실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 증가가 주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반도체 부문 실적이 저조한 대신 스마트폰(모바일)과 TV·가전이 선전하며 9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고, LG전자 역시 생활가전과 TV를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썼다.

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65조원, 영업이익은 9조3천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7.48%, 44.19% 증가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8조원대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잠정 실적 발표여서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DS) 영업이익은 약 3조6천억원, 스마트폰 부문(IM)은 4조6천억원 안팎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1분기 매출은 18조8천57억원, 영업이익은 1조5천178억원으로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종전 최대치인 2009년 2분기 1조2천438억원을 12년 만에 갱신했다.

LG전자의 역대급 실적은 생활가전(H&A)이 견인했다. 업계에서는 1분기 LG전자 생활가전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8천∼9천억원, 매출은 6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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