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카페서 30대 여성 신원미상 남성에 무차별 폭행 당해
대구 카페서 30대 여성 신원미상 남성에 무차별 폭행 당해
  • 한지연
  • 승인 2021.04.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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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카페에서 대낮에 30대 여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8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15분께 중구 한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던 30대 여성 A씨가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 B씨에게 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행과 함께 음료를 마시고 있던 중 한 남성이 옆자리로 다가와 A씨 일행 물건을 치우고 앉았다며 이에 남성에 항의하자 갑자기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하며 의자를 휘두르다가 A씨의 얼굴을 가격했다. A씨가 기절한 뒤에도 폭행을 이어가던 B씨는 이후 카페 밖으로 나가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무차별 폭행으로 인해 A씨는 얼굴 광대뼈 골절 등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며 B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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