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버스운수종사자 특별지원 시작
대구시, 코로나19 버스운수종사자 특별지원 시작
  • 김주오
  • 승인 2021.04.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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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세버스 기사의 소득안정자금 지원과 버스 기사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내용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대구시는 9일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대응 버스운수종사자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수요의 감소로 소득이 감소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는 소득안정자금 70만원을 지급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확진 위험에 상시 노출된 버스(시내·전세·특수여객) 운수종사자에게는 1인당 80매 이상의 마스크를 지원한다.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법인에 소속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이거나, 소득이 감소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로서 일정기간의 근속요건을 갖춰야 한다.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금 지급여부 결정은 요건 확인 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통보할 예정이며, 지급제외 대상자에게는 이의신청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금의 지급은 본인 명의 계좌에 직접 지급함을 원칙으로 하며 신용불량자 등 본인 명의의 통장이 없는 경우에는 입증자료 제출 시 타인 명의의 계좌로 지급도 가능하다.

시는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난 6일 구·군 및 전세버스조합 담당자와 사업추진 관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사업 일정을 하루라도 당겨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버스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마스크 지원은 대구시 사업용 시내버스, 전세버스, 특수여객버스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80매 이상 KF80 규격 이상의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이며 대구시가 5월 말까지 일괄 구입 후 각 업체로 배분할 예정이다.

윤정희 시 교통국장은 “이번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득 감소로 고통을 받고 있는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의 고용·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는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추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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