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 교통사고 감소 효과 ‘톡톡’
회전교차로 교통사고 감소 효과 ‘톡톡’
  • 추홍식
  • 승인 2021.04.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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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9년 전부터 13곳 설치
3년간 사망·부상자·사고 줄어
현재 지산 교차로 등 9곳 운영
다산농협 등 4개소 공사 진행 중
고령군이 지속적으로 실시한 회전교차로 사업이 교통사고 감소로 이어져 효과를 얻고 있다.

고령 지역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년간 약 37.5% 감소(2018년 8명→2020년 5명)하고 사고건수도 19% 감소(2018년 181건→2020년 147건)하면서 부상자수도 20% 감소(2018년 262명→2020년 210명)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군은 2012년부터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에 따라 교통안전과 원활한 도로기능 촉진을 위해 71억원의 사업비로 13개의 회전교차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 같은 대응이 교통사고와 사망자 감소 효과로 이어졌다.

지난 2012년에 준공한 영생병원 앞 고령광장 회전교차로, 2014년 쾌빈교 앞 우륵광장, 2015년 부터 테마관광지 앞 왕릉광장, 본관회전교차로, 고령 선관위 앞 회전교차로, 고령일반산업단지 앞 다산면 송곡 회전교차로, 안림회전교차로, 부리삼거리 회전교차로, 지산 회전교차로 등 9개가 운영되고 있다.

다산농협 회전교차로 등 4개소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가야읍 시가지를 진입하는 모든 길목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서 신호체계의 순기능과 함께 시가지 교통 혼잡 원인을 제거하는 등 원활한 교통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평면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 전환에 따른 연간 운영 유류비와 에너지 소비 감소 등의 효과로 이어지면서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회전교차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군민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정주여건 개선,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면서 “사고예방을 위해 회전차량 우선, 진입차량 양보 등 회전교차로 통행요령과 제한속도 준수, 무단횡단하지 않기 등 교통안전 규정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고령=추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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