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화생방지원대는 지난 5일 화생방 테러에 대한 임무수행 능력 향상과 상황 발생 시 원활한 작전수행을 위해 경북대 방사선안전관리실, 대구보건대 방사선과와 MOU를 체결하고 상호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단 화생방지원대가 오는 12월 국가 대화생방테러 특수임무대로 지정되는 것에 대비해 체결했다. 국가 대화생방테러 특수임무대 지정은 비전통 위협을 대비해 지역 단위 골든타임 내에 신속한 대테러작전 수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가 해당 부대를 지정한다. 화생방지원대는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가 보유하고 있는 방사능 측정장비와 교육용 방사성동위 원소를 지원받아 실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방사능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방사선 사고지원단(U-REST)의 대구 지역 담당자 경북대 이화형 교수, 대구보건대 정동경 교수와의 교류와 함께 방사능 분야 전문가들의 교육도 실시해 임무수행능력과 민·군 통합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