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8명 “文 정부 국정운영 수정돼야”
10명중 8명 “文 정부 국정운영 수정돼야”
  • 윤정
  • 승인 2021.04.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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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이후 여론조사 결과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야권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 운영이 ‘수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천4명에게 ‘보궐선거 이후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86%가 일부 또는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51%는 ‘기존 기조를 유지하되 일부 정책은 수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35%는 ‘기존 국정 운영 방향을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기존 국정 운영 방향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향후 국정 운영 중점 과제에 대해서는 경제 활성화가 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 시장 안정이 24%,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확보가 23%, 야당과의 협치 10%, 복지와 분배정책 7% 등의 순이었다.

특히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46%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 34%는 ‘잘못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2%, ‘잘하는 편이다’는 13%로,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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