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 병원 운영과 감염 관리 활동을 상세히 담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코로나19 백서’(사진)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 유입된 지난해 1월부터 대구동산병원이 ‘감염병 전담 병원’에서 해제된 8월 4일까지 순간들이 담겨 있다. 본 책과 자료집 두 권으로 구성된 백서는 분량이 800쪽에 달한다.
각 부서에서 담당했던 주요 업무를 매뉴얼 형식으로 정리했다. 도표·그래프·배치도 등 인포그래픽으로 독자의 쉬운 이해를 돕는다.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가 쓴 체험담과 현장 사진, 응원 편지도 실려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계명대 동산병원(성서)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대신동)을 구분해 긴박했던 코로나19 상황에서 두 병원의 노력과 대응을 잘 살펴볼 수 있도록 편집했다”고 설명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