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8명… '깜깜이 환자' 고리로 감염 확산
대구 신규 확진자 18명… '깜깜이 환자' 고리로 감염 확산
  • 조재천
  • 승인 2021.04.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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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이들 중 17명은 지역 감염,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8명 증가한 9천59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이날 다시 증가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2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과 각각 접촉한 3명, 2명이 감염된 사실도 확인했다. 현재 당국은 깜깜이 환자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경기도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병원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된 1명을 역학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기도 종교시설 방문 사실을 확인, 이후 대구 지역 법당 회원과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사례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명이다.

이 밖에 신규 확진자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가운데 2명은 울산 확진자, 1명은 제주 확진자와 연관 있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1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 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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