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장애인 대상’ 김재룡·정순희씨
‘대구시 장애인 대상’ 김재룡·정순희씨
  • 김종현
  • 승인 2021.04.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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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실명인한 중증 장애에도
시각장애인 복지증진 앞장
정씨, 무료급식·반찬 지원 등
중증장애인 위한 봉사 헌신
김재룡
김재룡씨
정순희
정순희씨
대구시는 제7회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 수상자로 장애극복 부문에 김재룡씨, 장애봉사 부문에 정순희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재룡(50, 시각장애(중증), 달서구 거주)씨는 불의의 사고로 중도 실명해 중증 시각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해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달서구지회장, 대한안마사협회 대구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증진 활동을 전개해 타 장애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14년 3월부터 대구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으로 역임하며 시각장애인에게 볼링, 골볼, 육상,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정순희(72, 시각장애(경증), 서구 거주)씨는 서구 지체장애인협회 여성봉사회 소속으로 중증장애인들에게 무료급식 봉사, 김장 지원, 반찬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해 현재까지 총 975건 4천359시간동안 봉사해온 지역의 의인이다.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2008 자존감 회복을 위한 재가 장애인 문화체험’, ‘2010 장애·비장애가족의 어울림을 통한 자아정체성 찾기’ 외 다수의 장애인 재가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왔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20일 대구시민생활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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