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정보영(안동여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 국제주니어대회 여자 단·복식을 싹쓸이했다.
정보영은 11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장수하(중앙여고)를 2-0(7-5 6-1)으로 따돌렸다.
정보영은 앞서 전날 영린 여자 복식 결승전에선 강나현(경북여고)과 한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정보영은 지난주 ITF 순창 국제주니어대회에 이어 2주 연속 ITF 국제 주니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주니어 세계 랭킹 133위에 올라 있는 정보영은 다음 주 주니어 세계 랭킹 120위 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영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안동오픈에는 단·복식과 혼합복식에 모두 출전한다. 여자 복식에선 언니 정영원(NH농협은행)과 한 조로 출전할 예정이다.
남자 단식 결승에선 김장준(씽크론아카데미)이 김민재(서울고)를 2-0(6-4 7-5)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