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출범…코로나19 대응책 모색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출범…코로나19 대응책 모색
  • 승인 2021.04.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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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중음악공연계 단체 ... 정부에 진단키트 지급 요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대중음악 공연계가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를 발족하고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

음공협은 지난 8일 대중음악 공연업체 35개가 모여 이 단체를 출범시켰다고 12일 밝혔다. 대중음악 공연계를 아우르는 단체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각 업체 관계자들이 모여 코로나19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던 중, 효율적으로 목소리를 전달할 대표성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음공협을 꾸리게 됐다.

대형 페스티벌, 아이돌 콘서트, 월드투어,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비수도권 공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두루 모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해외 투어를 기획한 라이브네이션코리아를 비롯해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등을 주최하는 엠피엠지(MPMG) 등 6개 사가 집행부를 맡았고 YG엔터테인먼트, 예스24, 인터파크, 쇼플레이 등이 회원사로 가입했다. 음공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에 이를 타개할 지원책을 요구했다. 특히 공연장을 방문한 무증상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낼 수 있도록 현장에 진단키트를 보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음공협은 “대중음악 공연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결할 방법은 법령을 수정해서라도 공연장에 진단키트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면서도 즐겁게 여가를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 다른 장르 공연과의 차별 철폐 △상시 TF 구성 후 규정 및 정책 논의 △ 관계 부처를 아우를 수 있는 대중음악공연 전담 핫라인 설치 △ 업계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 마련 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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