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安 서로 “합당 문제, 입장 정리해달라”
朱-安 서로 “합당 문제, 입장 정리해달라”
  • 이창준
  • 승인 2021.04.12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감한 이슈 많아 ‘밀고 당기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2일 합당 문제를 놓고 서로 ‘입장을 정리 해달라’고 요구했다. 당협위원장 배분을 비롯해 민감한 이슈가 적지 않은 합당 논의를 본격화하기에 앞서 상대측에 먼저 공을 넘기면서 ‘밀고 당기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비상대책위 회의 후 기자들이 ‘합당 전 전당대회, 합당 후 전대냐’는 질의에 “국민의당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의견을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전대 관련해서 국민의당 의견이 중요하냐는 질의엔 “그게 아니고 선거 과정 합당 하겠다고 얘기해서 그 문제 정리하려면 그쪽 뜻 묻는 절차 필요해서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오늘 시·도당부터 시작해 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저희가 (합당 논의에) 주춤한다고 하는 표현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오는 14일까지 의견을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선 “그때까지 국민의힘은 통일된 의견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인지 그것부터 묻고 싶다”면서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공식적 입장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