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 전성기…1분기 영업익, 작년 전체 넘을 수도
해운업 전성기…1분기 영업익, 작년 전체 넘을 수도
  • 곽동훈
  • 승인 2021.04.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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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최대 1조2천억 전망
SM상선도 1천200억 넘을 듯
HMM과 SM상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오랜 침체기를 거쳤던 해운업계가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천500억 원부터 1조2천억 원까지 예상된다.

만약 HMM이 올해 1분기 1조 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다면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하는 동시에 지난해 총 영업이익인 9천808억원도 넘어서게 된다.

이러한 실적이 이어질 경우 HMM이 올해 연간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는 장밋빛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SM상선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200억원을 넘어서며 작년 한 해 영업이익(1천206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SM상선은 올해 1~2월 해운 부문 영업이익이 864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의 72%에 이미 달성한 바 있다.

1분기가 해운업계의 전통적 비수기란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실적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더해 운임 상승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해 대비 3배로 치솟는 등 2월 중순까지 운임이 초강세 국면을 유지했고, 조정 국면에 진입했던 유럽 운임도 수에즈 운하 사고로 재차 반등한 것이 업계엔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적용될 장기운송계약(SC)도 예년에 비해 높은 운임 수준으로 체결될 가능성이 커 이러한 호황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HMM의 호실적은 2017년 한진해운 파산 후 암흑기를 벗어나지 못했던 한국 해운업계에 갖는 의미가 크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곽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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