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사 작년 매출·영업익·순이익 모두 감소
대구·경북 상장사 작년 매출·영업익·순이익 모두 감소
  • 김주오
  • 승인 2021.04.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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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比 10%·37%·30%↓
매출액 68조7천860억 집계
비금속·반도체 제조업 호조세
대구·경북 상장사들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99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43%, 36.99%, 30.47% 감소했다.

매출액은 68조7천860억원으로 전년보다 10.43%(8조91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조9천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9%(1조7천448억원), 순이익은 1조1천814억원으로 30.47%(5천178억원) 줄었다.

지역 내 실적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 한국가스공사(지역 전체 매출액의 67.62%, 순이익의 73.83%)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1.09%, 2천459억원)·영업이익(6.19%, 584억원)·순이익(30.04%, 1천328억원) 모두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33개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91%(7조9천28억원), 42%(1조7천959억원), 23.78%(3천386억원)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66개 상장사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02%(1천63억원), 65.18%(511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59%(1천792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비금속, 반도체 등 실적 규모가 큰 일부 제조업이 호조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은 77.73%로 전년보다 1.37%포인트 줄었으며 상장사 중 62개사(62.63%)는 흑자를 나타냈고 이 중 9개사(9.09%)가 흑자 전환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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