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시계획과 자료 확보
공직자 등의 공공개발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구시청에 대한 압수 수색을 단행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4시간 30여분 동안 수사관 등 12명을 동원해 대구시청 도시계획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대구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연호공공주택지구(연호지구) 투기 의혹 수사에 필요한 문건 등 2개 상자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8일 투기 의혹 전수조사 1차 결과를 발표하고, 대구시청 직원 3명(4~6급)과 수성구청 직원 1명(6급) 등 4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연호지구에서 주말농장을 한다면서 농지로 부적합한 ‘부정형 토지’나 ‘맹지’를 매입했거나 토지 매입금 대비 대출 비율이 과다한 등의 이유로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투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이며, 특정 대상에 대한 수사 과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대구에서 이뤄진 두 번째 압수 수색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10시께부터 2시간가량 경북 경산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동부권 보상사업단을 압수 수색해 2개 상자 분량의 연호지구 보상 관련 문서를 확보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4시간 30여분 동안 수사관 등 12명을 동원해 대구시청 도시계획과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대구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연호공공주택지구(연호지구) 투기 의혹 수사에 필요한 문건 등 2개 상자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8일 투기 의혹 전수조사 1차 결과를 발표하고, 대구시청 직원 3명(4~6급)과 수성구청 직원 1명(6급) 등 4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연호지구에서 주말농장을 한다면서 농지로 부적합한 ‘부정형 토지’나 ‘맹지’를 매입했거나 토지 매입금 대비 대출 비율이 과다한 등의 이유로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투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이며, 특정 대상에 대한 수사 과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대구에서 이뤄진 두 번째 압수 수색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10시께부터 2시간가량 경북 경산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동부권 보상사업단을 압수 수색해 2개 상자 분량의 연호지구 보상 관련 문서를 확보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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