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1천억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경주에 1천억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 김상만
  • 승인 2021.04.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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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투자양해각서
위덕대 유휴부지 활용
경북도와 경주시는 1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한수원등과 '지역상생형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한수원 등과 '지역상생형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수원이 경주에 1천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 시설에 투자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조항선 서라벌도시가스㈜ 사장, 송귀영 회당학원 이사장, 장익 위덕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생형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총사업비 1천억원 규모의‘경주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는 경주지역 위덕대학교의 유휴부지(7천㎡)를 활용해 20MW 규모로 조성돼 20년간 운영한다.

여기서 연간 생산되는 전기는 157GW로, 이는 4인 가구기준 약 4만 8천 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업부지를 제공하는 위덕대학교와 에너지분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그 분야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지역 상생형 모델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발전소 인근 지역에는 15억 원 가량의 특별지원금과 매년 3천만 원의 기본지원금이 지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MOU는 기업과 지역대학 및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상생형 발전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기업을 위한 도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안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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