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대구 9명·경북 10명
신규 확진자 대구 9명·경북 10명
  • 조재천
  • 승인 2021.04.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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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특히 기존 확진자를 고리로 한 ‘n차 감염’ 사례가 지역을 넘나들며 잇따르고 있어 방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9천94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6명에서 하루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명은 경북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도 사흘 연속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 1명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남구 종교시설과 연관 있다. 이 환자는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 사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구 종교시설 포함 중구 사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40명이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3천71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산·봉화 각 2명, 포항·안동·구미·영주·김천·영덕 1명씩으로 도내 8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산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1명,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봉화 확진자는 모두 영주 확진자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포항과 구미, 영주, 영덕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안동에서는 깜깜이 환자, 김천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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