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북천변에 벚꽃 잎이 떨어진 뒤 튤립이 본격적으로 개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산책로를 따라 심은 4가지 품종 2만여 본의 튤립이 지난 7일 꽃망울을 터뜨린 후 형형색색 만개했다.
상주시는 산책로, 공원 등에 계절에 맞는 꽃을 심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활력과 위안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꽃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상영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이어지는 하천 산책로가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꽃구경을 하면서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