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연안 올 들어 첫 냉수대 발생
동해 연안 올 들어 첫 냉수대 발생
  • 이시형
  • 승인 2021.04.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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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인근 어업인 주의 요구
올 들어 처음으로 강원도 양양~삼척 연안에서 냉수대가 발생, 경북 울진군으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냉수대는 평소 수온보다 5℃ 내외로 낮은 찬물덩어리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2일 현재 강원도 양양 7.9℃, 강릉 5.8℃, 삼척 4.3℃의 냉수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해 연안에서 봄철에 발생하는 냉수대는 지속시간이 짧고 변화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의 경우 5월에 최초 발생하던 동해 중부연안 냉수대가 올해는 조기에 출현하는 등 향후 냉수대의 잦은 발생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냉수대가 발생해 수온이 급격하게 변화하면 양식생물의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사육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냉수대에 대비, 어업인들은 △사육수의 유입수량을 줄이고 △사료 공급을 중단하며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양식생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냉수대가 소멸한 후에도 △양식생물은 급격한 수온변화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면역력 저하로 인한 질병발생 가능성이 높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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