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원기 회복 ‘즐거운 삼겹살 파티’
어르신들, 원기 회복 ‘즐거운 삼겹살 파티’
  • 채영택
  • 승인 2021.04.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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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기억학교, 영양식 대접 행사
365늘속편한내과의원 등 후원
샬롬기억학교삼겹살이벤트
샬롬기억학교는 365늘속편한내과의원과 대백마트 상리점 후원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삼겹살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대구광역시지정 경증치매노인종합지원시설 샬롬기억학교(원장 허승용)에서는 지난달 30일(화) 어르신들을 위한 삼겹살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코로나19와 황사·미세먼지로 인한 외부활동의 어려움, 어르신들의 식(食)의 즐거움과 영양제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로 365늘속편한내과의원 원장 일동과 대백마트 상리점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상치 못한 황사로 인해 본래 예정되었던 기관 앞마당에서 자연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는 없었지만, 풍성한 삼겹살과 함께 실내에서 활기찬 프로그램 지원이 되도록 선생님들과 어르신들이 조를 이루어 직접 고기를 굽고 에너지 보충과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레크레이션 시간으로 윷놀이 한마당을 진행하였으며, 지역후원업체의 후원으로 경품 추첨을 통한 이벤트의 묘미를 더욱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전 모 어르신은 “기억학교를 통해 평소에 체험할 수 없었던 것을 하고,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어울려 깜짝 이벤트를 하여 기쁘며, 기억학교를 다니고 나서부터 우울증이 사라진 만큼 매일 학교등교가 즐겁다”며 행사를 준비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표하였다.

365늘속편한내과의원 서종필 대표는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개발·지원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하였다. 이 외에도 365늘속편한내과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를 위해 무료 건강검진과 응급상황 발생 시 지원 등 나눔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샬롬기억학교는 대구에서 선도적으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인지재활, 재사회화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서비스 제공의 질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샬롬기억학교 허승용 원장은 “외부활동에 제약을 가지고 있는 이용 어르신들에게 지역의 나눔을 통해 영양보충, 정서적 우울감 해소를 지원하고 고기굽기에 직접 참여 해봄으로써 활동성을 높이고 심리사회적 기능향상을 도모하였다”라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추억이 남으며,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억학교는 대구광역시만의 특화사업으로 2013년부터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 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증치매노인종합지원 시설이며, 대구에 15개가 있다. 대구시 거주 60세 이상의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지 않은 경증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이라면 누구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 샬롬기억학교 053-524-9990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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