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내 궂은 일 도맡아 수행
13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이익규)에 따르면 포항역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김남현(24)씨는 지난 2019년부터 임무 수행을 시작했다. 거동이 어려운 사람에 대한 휠체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영덕~포항 간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전동 휠체어 고객을 전담해 고객서비스 향상과 안전한 역사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김 요원은 역사 내 고객 안내서비스, 주말과 휴일 근무 시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차량 안내, 열화상 카메라 운영, 광장 내 흡연자 계도 활동, 해외입국자 도착 시 맞이방 내 고객들의 이동 안내 등 궂은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다.
포항역 관계자는 “1년 내내 운영되는 힘든 근무여건이지만 김남현 요원은 직원 못지 않은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솔선수범하여 휴일근무도 마다하지 않고 하는 등 우리역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동료 사회복무요원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다”고 찬사를 건넸다. 박용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