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선 그룹 “초재선 쇄신안 공감”
與 3선 그룹 “초재선 쇄신안 공감”
  • 곽동훈
  • 승인 2021.04.13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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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 참패 후 첫 공식 모임
부동산 정책 등 재검토 논의
더불어민주당 중진급인 3선 의원들이 13일 4·7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첫 공식 모임을 갖고 “초재선 의원들의 최근 당 쇄신안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내 놓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는 3선 의원 25명 가운데 18명이 자리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안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제외하면 대부분 참석한 것이다.

이들은 이날 초선·재선 의원들이 내놓은 당 쇄신안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당 중진으로서 ‘더 큰 책임’을 느낀다며 머리를 숙였다.

윤관석 의원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재보선을 통해 확인된 준엄한 민심에 대해 뼈를 깎는 성찰과 혁신을 다짐했다”며 “초·재선 모임에서 나온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당의 중추인 3선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만 윤 의원은 일부 친문 극성 당원들이 초선 의원들을 맹비난하는 것과 관련, “저희는 모두 당을 위한 관심과 충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2030 초선의원들이 발표한 것도 당심과 민심의 반영이고, 그걸 비판한 분(당원)도 당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특히 부동산 정책이 선거 참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고 보고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영교 의원은 “부동산 정책을 좀 더 정교하게 보자. 제대로 살펴 심도 있게 토론하기로 했다”며 “그 의견을 지도부에 전달, 지도부가 논의하고 대안 만들도록 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도 통화에서 “부동산 정책이 단기 대책으론 안 된다.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다”고 했다.

당정청 관계에서도 앞으로는 당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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