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던지는 민주 당권주자들 “호남 표심 잡아라”
출사표 던지는 민주 당권주자들 “호남 표심 잡아라”
  • 곽동훈
  • 승인 2021.04.13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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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등 15일 공식 출마 선언
광주 찾아 5·18묘지 참배 계획
텃밭 순회하며 지지세 다질 듯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오는 15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곧바로 광주를 찾아 본격적인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대표에 출마하는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은 후보 등록을 하고 15일 국회에서 각각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회견 이후 각각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앞서 송영길 의원은 지난달 15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 모든 지역을 순회하며 텃밭을 다졌다.

지역 출신에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인맥·조직을 기반으로 지지세를 다지는 데 공을 들였다.

우원식 의원 역시 지난달 광주와 전남을 차례로 찾아 단체장, 지방의원, 당원들을 두루 만나 눈도장을 찍었다.

우 의원은 초대 을지로위원장, 더좋은미래(더미래) 모임 활동 등으로 당내 폭넓은 지지세를 갖췄고 국가균형발전특위를 맡아 각 지역에 접점을 넓힌 점을 부각하며 호남 민심을 공략했다.

홍영표 의원도 지난달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을 방문해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단체와 만나고 지방의원들과 간담회를 하는 등 보폭을 넓혔다.

원내대표 시절 우여곡절 끝에 안착한 ‘광주형 일자리’를 막후 지원하고 탄탄한 친문 지지층을 확보한 점을 내세워 지역 민심을 파고들었다.

다음 달 2일 당 대표 경선 레이스가 막을 올리면 당권 주자들의 호남 챙기기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호남에 공을 들이는 것은 호남에 당원 상당수가 몰려있고 수도권 표심에 호남이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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