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 한파특보
4월 중순에 한파특보
  • 박용규
  • 승인 2021.04.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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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아침기온 ‘뚝’
대구·경북 지역의 14~15일 아침 기온이 13일 비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북 일부 지역에는 16년만에 첫 ‘4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4~15일 아침 기온이 13일(10~16도)보다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특히 14일 오전에는 바람도 최대 풍속 55㎞/h에 달하는 등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대구기상청은 13일 오후 10시 기해 경북북동산지와 봉화·영양평지, 군위, 김천, 문경, 안동, 영주, 예천, 의성, 청송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4월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것은 2005년 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

2005년은 한파특보 발효 기준 시기가 10~3월에서 10~4월로 확대(2004년 6월 개정)된 이후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14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도, 의성·청송 -1도, 영양 0도 등이다. 대구는 6도로 비교적 높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14~15일 아침 서리와 함께 농작물 냉해가 우려된다”며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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