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함에 따라 국내 보건당국도 추가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미국 보건당국이 혈전증 사례를 이유로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중단을 권고한 데 따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식약처는 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외국 혈전 이상 사례 등을 검토해, 국내 추가 조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이어 해당 백신을 접종하고 3주 내 극심한 두통, 복통, 다리 통증, 숨이 차는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이달 7일 국내 공식 허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18세 이상에서 1회 접종만으로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미국 보건당국이 혈전증 사례를 이유로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중단을 권고한 데 따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식약처는 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외국 혈전 이상 사례 등을 검토해, 국내 추가 조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이어 해당 백신을 접종하고 3주 내 극심한 두통, 복통, 다리 통증, 숨이 차는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이달 7일 국내 공식 허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18세 이상에서 1회 접종만으로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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