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민을 백신 실험대상으로 여기나
정부는 국민을 백신 실험대상으로 여기나
  • 승인 2021.04.14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도 혈전 문제로 접종 중단 경고가 내려졌다. 일부 국민에게 접종이 중단된 AZ 백신에 이어 모두 600만 명분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인 얀센마저 혈전 문제로 접종 중단이 경고된 것이다. 우리 정부가 2천만 회분을 도입하기로 한 노바백스는 세계 어디에서도 허가가 나지 않은 백신이다. 정부가 국민을 실험대상으로 여기고 희망 고문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지 시각 13일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 사용을 즉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CDC와 FD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4월 12일까지 미국의 얀센 백신 접종자 중 6명에게서 뇌정맥동혈전증(CVST)과 같은 희소 혈전 사례가 보고됐다”며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얀센 접종을 중단하는 주들이 급하게 증가하고 있다.

AZ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이 전 세계적으로 수없이 보고됐다. 그런데도 정부는 별다른 근거도 없이 AZ 백신이 안전하다며 국민에게 접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등이 솔선해서 AZ 백신을 맞았다. AZ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경우에도 정부는 사망과 백신 접종의 관계를 규명할 수 없다고만 했다. 그러다가 외국에서 AZ 백신의 문제점이 끊이지 않자 정부는 때늦게 30세 미만에게는 AZ 백신 접종을 금지했다.

우리나라 백신 접종률이 세계 113위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르완다나 방글라데시보다 낮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백신 트래커에 따르면 한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루 평균 3만2000회라 한다. 한국의 역량이면 하루 30만 회가 가능한데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이렇게 늦어진다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집단 면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집단 면역에 6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정부가 이렇게 백신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고 그나마 확보한 백신도 부작용으로 접종이 중단되거나 실험도 거치지 않아 외국에서는 쓰지 않는 것들이다.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은 ‘K-방역’을 자랑하며 국민을 희망 고문하고 있다. 정말 얼굴도 두껍다. 정부가 국민을 실험대상으로 여긴다는 지적이 나오고도 남을 만하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