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대구 첫 IB 인증학교 방문 수업 벤치마킹
제주서 대구 첫 IB 인증학교 방문 수업 벤치마킹
  • 남승현
  • 승인 2021.04.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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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과 면담 통해 정보 공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위해 노력
대구, 올해 ‘IB 학교’ 50곳 운영
전국 최초 대구 IB(국제 바칼로레아교육) 인증학교를 획득한 대구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및 전문위원이 방문해 IB 프로그램 추진 현황 및 수업, 평가 개선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외 관계자의 방문은 제주도 관내 학교에 IB 프로그램 운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부공남 교육위원장 및 시의회 사무처 관계자, 정책연구위원은 대구 IB 인증학교인 경대사대부초·중을 방문해 IB 프로그램의 실제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장과의 면담을 통해 IB 학교 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시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은 지난 2019년 7월, IB 본부와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 한국어화 MOC 체결 후, 두 지역의 공교육 내 IB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개방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IB 프로그램은 현재(2021년 1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161개국 5천464개 학교에서 운영 중인데 지난 1월, 전국 최초 국공립 IB 인증학교가 대구시교육청에서 탄생함에 따라 타 시·도 교육청, 지자체 및 학부모들로부터 IB 학교와 프로그램 운영, IB 학교로의 전입학 등 IB 정책과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대한민국 국·공립학교 최초 IB 월드스쿨 인증학교 2교(경대사대부초, 경대사대부중)외 상반기 인증 예정인 4교(삼영초, 경대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 후보학교 9교(영선초, 남동초, 동덕초, 덕인초, 현풍초, 서동중, 대구중앙중, 포산중, 계성고), 관심학교 6교(월배초, 중리초, 복현중, 대구중, 대명중, 대구서부고)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IB 프로그램에 대한 학교 이해도를 높이고자 IB 기초학교 50교(초 17교, 중 23교, 고 10교)를 선정, 운영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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