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공장에서 용접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공장 직원 2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5일 대구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께 북구 침산동 한 식품 공장에서 불이 나 44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직원 등 20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재산피해 규모는 공장 건물 2천320㎡와 식재료 등 소방 추산 1억2천558만 원 상당이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공장에 불이 나 화염이 분출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을 마무리했다.
소방 관계자는 “노후 배관 교체공사 용접 중 불티가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