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체개발시스템 조업 안정 큰 기여
포스코, 자체개발시스템 조업 안정 큰 기여
  • 이시형
  • 승인 2021.04.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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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설비고장 100여건 예방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자력 개발한 설비고장 예지시스템 ‘프리즘(PRISM)’이 안정 조업은 물론 안전한 작업장 구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프리즘이란 설비고장 예지시스템은 설비 관리에 대한 5천400여 가지의 노하우를 자동화 로직으로 반영하여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관리자에게 알리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포항제철소 제강설비부가 지난 2019년에 자력으로 개발한 것이다.

포항제철소는 이 노하우를 시스템화함으로써 더욱 정량적인 설비 관리를 가능하게 했으며, 최근에는 고장 예지 외에도 1천300여 개의 설비 센서로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3천800여 가지의 교체 주기를 자동으로 계산하여 알려주는 등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설비 관리를 더욱 효율화했다.

포항제철소는 ‘19년도에 6개월간의 시험 운영을 통해 검증을 마친 이래, 현재까지 탄소강 및 스테인리스강 연주공장 7곳에 확대 적용해 안정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프리즘으로 설비 관리를 한 결과 최근까지 100여 건의 설비 고장을 예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설비 사전 예방정비로 조치가 가능케 함으로써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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