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돼지유행성설사병 주의보
도내 돼지유행성설사병 주의보
  • 김상만
  • 승인 2021.04.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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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17건 중 경북 6건
道, 백신접종·방역 강화 나서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이 늘어 도내 양돈농가에 발생 주의와 함께 백신접종 및 차단방역 강화를 지도하는 등 차단방역에 나섰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올해 전국에서 17건 발생했으며 이중 경북의 6건이다.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은 코로나바이러스과에 속하는 PED virus가 원인체로 1992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보고 된 이후 전국적으로 발생,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주로 1주령 미만의 포유자돈에서 구토, 심한 수양성설사로 인해 탈수증으로 폐사하게 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양돈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큰 질병이다. 이는 축사 위생관리가 어려운 동절기(11월~4월)에 집중하여 많이 발생한다.

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0년 겨울철 PED 유행대비 모돈 항체가 조사 결과, 경북지역의 경우 방어항체 보유율이 20.8%로 전국평균 37.8%에 비해 낮게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영환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2월말부터 돼지유행성설사병 의심 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PED 진단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도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지역적 유행에 대비해 백신접종강화 및 농장간 전파 방지를 위한 출입차량, 입식가축 등 농장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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