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모기·해충 감소 기대
상주시는 13일 김 주무관이 특허청에 ‘배수용 그레이팅(하수구 뚜껑에 사용되는 철제판) 방충망’이란 명칭으로 실용신안과 함께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발명품은 도심내 모기 유충을 비롯해서 날벌레, 깔따구 등 해충의 주요 서식처가 골목마다 있는 하수구 및 배수구 안이라는 점을 착안, 영구적 재료로 만든 방충망을 배수구 등의 뚜껑에 고정시킨 것이다. 배수구에 이 방충망을 부착하면 기존 방역횟수를 줄여 예산절감을 가져올뿐 아니라 혹시나 방역 이후 생존한 모기들이 밖으로 나올 틈이 없다.
현재 국내에는 방충망이 설치된 하수구 뚜껑이 없어 업계에서는 도심속 해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평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김 주무관의 배수용 방충망을 주요 도로변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효과를 검증하기로 했다.
상주시는 다른 지자체나 업체 등에서 이 특허 시안 등을 사용할 때는 일정부분 사용료를 받아 상주시 세외수입금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상주=이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