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총리 포함 5~6개 부처 개각
오늘 총리 포함 5~6개 부처 개각
  • 승인 2021.04.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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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총리 김부겸 유력 거론
청와대 개편 동시 단행 전망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대규모 인적 쇄신이 임박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비서진 개편도 같은 날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정 총리는 이미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며 “내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정 총리의 사퇴를 발표하면서 후임 총리 후보자를 함께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총리로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치권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른 인사를 새 총리로 낙점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화합형 총리로 김 전 장관을 기용하는 방안을 오랫동안 검토해온 것으로 안다”며 “대구 출신으로 지역통합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적격인 인사”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총리 교체와 함께 5~6개 부처의 개각이 예상된다.

우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는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도 교체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대체로 관료 출신들이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해수부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농림부의 경우 같은 당 김현권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등 일부 정치인의 입각 가능성이 있다.

당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정 총리 사퇴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단 유임키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홍 부총리는 다음주 예정된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하는 등 후임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준 절차를 마칠 때까지 총리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충격 회복이 문재인 정부의 지상과제라는 점에서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청와대 일부 수석 및 비서관 교체도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청와대는 ‘개각 → 청와대 비서진 개편 → 새 총리 지명’으로 이어지는 순차 교체 방안을 고려했으나, 쇄신 의지를 최대한 부각하기 위해 같은 날 ‘원샷 교체’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진 개편은 이르면 16일, 늦어도 주말을 넘기진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는 최재성 정무수석이 청와대를 떠나고, 그 자리를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우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윤창렬 사회수석을 포함한 일부 수석이 교체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윤 수석이 교체될 경우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와 관련지어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이 밖에 민정라인이나 홍보라인의 일부 인사들이 바뀔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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