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 대자연 속 ‘이색 스몰웨딩’ 무상 지원
운문산 대자연 속 ‘이색 스몰웨딩’ 무상 지원
  • 한지연
  • 승인 2021.04.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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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국립공원공단
생태체험 연계 예식 간소화
이달 접수…내달 4쌍 예식
예복 대여·기념 사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취소나 연기 등 피해를 입은 신혼부부에게 가정의 달인 5월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자연 속 작은 결혼식(스몰웨딩)’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8일 대구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 운문산관리센터에 따르면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은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운문산의 자연경관 속에서 생태체험활동과 더불어 간소화된 예식을 통해 코로나로 결혼을 미루어 온 신혼부부의 상심을 치유해 줄 예정이다.

도심을 벗어나 새소리와 물소리가 울려 퍼지는 숲속에서 진행되는 가족 중심형 이색 결혼식으로 신혼부부와 그 가족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제공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맞춤형 생태치유 프로그램인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들 신혼부부가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결혼할 경우 △예복(한복) 대여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 원본 파일 및 기념액자 △간단한 다과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예식 희망자는 오는 4월 30일까지 운문산생태탐방안내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 접수를 받아 4쌍이 선정되면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자연의 신록이 아름다운 5월에 예식이 진행된다.

이영기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코로나 일상의 우울감으로 힘들고 지친 국민들이 언제든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식은 기본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에 따른 하객 인원수 제한, 출입자 명단관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추진된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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