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사망신고 11건…“인과성 낮아”
접종 후 사망신고 11건…“인과성 낮아”
  • 조혁진
  • 승인 2021.04.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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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 2건 연관성 인정
7·8차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사망 신고된 11건과 백신 간 인과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19일 서진숙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위원은 “사망사례 11건에 대한 심의 결과 환자 기저질환에서 비롯된 폐렴을 비롯한 감염과 뇌경색 등의 급성 발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더 높고, 백신과의 연관성은 낮다고 판단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이 중 2건은 부검이 진행 중이며, 최종 부검 결과 확인 후 심사 결과를 재논의한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9명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였다. 이외에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1명과 75세 이상 접종자 1명이다. 이들은 평소 앓던 기저질환은 순환·신경계통 질환, 내분비, 영향·대사질환, 정신·행동장애, 호흡계통 질환, 비뇨생식계통 질환, 특정 감염성·기생충성 질환, 악성 신생물(암) 등이다.

다만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으로 인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서 위원은 “두 사례 모두 접종 후 10분 이내에 호흡곤란과 피부발진, 부종, 소양감 등이 나타났고, 따라서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속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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