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 오토바이 폭주족 집중단속
대구 북부경찰서, 오토바이 폭주족 집중단속
  • 한지연
  • 승인 2021.04.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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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가 교통경찰, 경찰기동대, 암행순찰차 등을 총 동원해 ‘도로 위 무법자’ 오토바이 폭주족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다.

19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새벽 시간대 도심 속 굉음을 내며 도로를 가로막고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오토바이 폭주족 신고가 잇따른다.

북부경찰서는 오토바이 폭주족의 위험천만한 레이싱을 지역 주민들과 일반 운전자들의 평온한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무리를 지어 도로를 점거하고 굉음을 내거나 다른 차를 위협하는 등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뿐 아니라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북부경찰서의 설명이다.

이달 16일 북부경찰서는 교통경찰 14명, 경찰기동대 23명 등 총 37명이 합동으로 폭주족들을 단속한 결과 공동위험행위, 난폭운전 등 도로교통법위반으로 10대 2명과 20대 2명을 검거했다. 이는 1개월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폭주족 동호회원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 입수 및 피해 신고가 집중되는 장소를 선정해 경찰관들을 미리 배치하는 등 철저한 단속 계획을 마련해 다른 차량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도로에서 질주하는 폭주족을 단속한 결과이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폭주족 출몰이 가장 많은 주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통해 도로기능을 무력화시키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토바이 폭주족을 근절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북부서 사진
대구 북부경찰서가 교통경찰, 경찰기동대, 암행순찰차 등을 총 동원해 ‘도로 위 무법자’ 오토바이 폭주족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 오전 2시께 북구 관내 도심을 질주하는 폭주족을 추적하고 있는 순찰차 모습. 북부경찰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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