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백신 주사기의 이물질 인체 주입됐을 가능성 굉장히 낮아"
정은경 "백신 주사기의 이물질 인체 주입됐을 가능성 굉장히 낮아"
  • 조혁진
  • 승인 2021.04.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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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백신 주사기의 이물질 인체 주입됐을 가능성 굉장히 낮아”

-문제 된 주사기로 접종 시행 안 해

-이물질 주입 시 염증 등 증상 나타날 수도...관련 사례 아직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주사기 일부에서 이물질과 눈금불량이 발견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해당 이물질이 인체에 주입됐을 가능성은 작다는 입장이다.

1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문제가 된 주사기로 접종을 시행하지는 않았다.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 확인 후 사용한다”고 밝혔다.

확인이 미흡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사기의 주삿바늘 굵기가 굉장히 가늘기 때문에 이물질들이 주입됐을 가능성이 굉장히 낮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물질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 신고 접수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주입이 됐을 경우 주사 부위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사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견된 이물질이 옷에 쓰이는 혼방 섬유로 파악하고 작업자가 입은 옷에서 떨어졌다고 추정했다.

현재 주사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는 21건 접수됐다. 당국은 문제 제품을 수거하고 품질·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주사기는 현재 120만 개가 배포돼 50만 개가 사용됐다. 주사기 제조사는 사용되지 않은 70만 개를 회수하고 있다. 주사는 품질을 개선한 후 수거한 물량만큼을 정부에 재공급할 방침이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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