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곡의 서정적인 분위기 속으로
한국가곡의 서정적인 분위기 속으로
  • 황인옥
  • 승인 2021.04.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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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문화가 있는 날
작곡가 김효근 초청, 해설 제공
테너 김동녘·바리톤 김만수 등
피아니스트 장윤영, 바리톤 김만수, 작곡가 김효근, 소프라노 배혜리, 테너 김동녘.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아트피아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첫 번째 순서로 ‘한국가곡을 노래하다 - 김효근의 첫사랑’을 2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 문화가 있는 날’은 ‘한국가곡’을 주제로 서양음악에만 치중되어 있던 가곡의 영역을 확대하여 우리가곡을 집중조명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가곡 작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를 선정, 작곡가에게 직접 곡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로 작곡가 김효근을 초청했다. 김효근의 가곡은 아름다움과 긴장감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련된 화성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작곡가 김효근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대학원 경영학 석사와 미국 피츠버그대학 경영학박사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3학년 재학 당시 1981년 제1회 MBC대학가곡제에서 ‘눈’으로 대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2007년부터 작품발표를 재개하며 ‘내 영혼 바람되어’, ‘사랑해’ 등 다수 앨범을 발매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작곡, 음반 프로듀싱 및 제작, 오페라, 뮤지컬 창작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곡 ‘첫사랑’, ‘사랑의 꿈’, ‘영원히 사랑해’ 등의 서정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곡들을 작곡가 김효근이 직접 전하는 해설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여 국내외에서 전문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배혜리, 테너 김동녘, 바리톤 김만수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반주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함께 오페라 전문 반주자로 활동 중인 장윤영이 맡았다. 전석 무료. 예매 053-668-180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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