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앙상블 공연·유공자 표창 수여
달서구청, 장애인 생산품 전시·판매전
중구청, 장애발생 예방대회 수상작 전시
대구지역 곳곳에서 4월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장애예방 관련 작품전시와 장애인생산품 판매전 등 여러 볼거리들이 시민 발길을 멈춰 세운다.
19일 대구시와 중구청 등에 따르면 ‘장애인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장애인의 인권과 존엄 증진을 재고하고자 하는 행사들이 지역 곳곳서 진행된다. 행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수칙 준수 하에 이뤄진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전 11시께 대구시는 ‘어울림, 밝은 세상’을 위한 기념식을 대구시민생활스포츠센터에서 연다.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제41회 장애인의 날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들과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주요 장애인기관·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장애인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100명 내로 제한하며 유튜브를 통해 실황 중계한다. 유튜브에서 ‘대구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를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다.
기념식은 대구지역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의 식전공연으로 행사의 서막을 연다. 이어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대상 등 장애인복지증진에 헌신·봉사한 유공자 67명에게 표창 수여(현장 수여 20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 달서구청은 20일 장애인 생산품 전시·판매전을 연다. 장애인 생산품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장애인 자립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 전시·판매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구청 1층 로비와 카페에서 대구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동구 검사동 소재)과 학산보호작업장의 주최·주관 하에 이뤄진다.
행사에는 시설과 작업장 관계자 5명이 참가해 1층 로비에서 생활용품과 식료품, 도자기 등 장애인생산품을 선보이고 판매도 한다. 홍보를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생산품 판로개척도 함께할 예정이다. 당일 카페에서는 장애인 고객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중구청은 장애인예방대회 수상작품 전시전을 진행 중이다.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지난해 대회 수상작 위주로 총 22점을 전시한다. 장애예방대회는 대구장애인재활협회에서 매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후천적 장애발생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지연기자